여름 패션의 옥에 티, 배꼽 모양 콤플렉스의 개선책 '배꼽성형'이란

올 여름 패션 트랜드도 역시 노출이 필요한 아이템들이 유행을 주도하고 있다. 그동안 공들여 관리해온 멋진 몸매를 마음껏 뽐낼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이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여성들이 못생긴 '배꼽' 때문에 노출을 주저하고 있다. 잘록한 허리와 탄력 있는 몸매를 위해 열심히 운동을 했지만 배꼽의 모양은 노력으로 바꿀 수 없기 때문이다.

최근 노출을 자신감 표현의 방법으로 여기는 젊은 층 사이에서는 배꼽 모양도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기준이 되고 있다. 

이상적인 배꼽의 모양은 세로로 길쭉하고 오목하게 들어간 형태이며, 위쪽 또는 아래쪽 한쪽이 조금 더 깊게 들어간 모양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에 볼록하게 튀어나온 참외배꼽이나 늘어진 배꼽, 탈장이 있는 배꼽, 수술 후 흉터가 생긴 배꼽, 출산 후 변형이 생긴 배꼽 등의 콤플렉스를 지닌 이들 사이에서 성형 등의 의료서비스가 대안으로 부상했다.

일반적으로 배꼽의 모양은 탯줄을 잘라낸 이후부터 성장 과정에 따라 모양이 결정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유전적, 환경적 요인뿐만 아니라 탈장이 동반돼 배꼽 모양이 변형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배꼽이 돌출돼 있다면 탈장 여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울산제니스성형외과 정영원 대표원장은 "배꼽성형은 탈장 등의 기능개선뿐만 아니라 심미적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꼽은 상대적으로 둔한 부위라 통증이 적고 수술 시간과 회복 기간이 짧고 배꼽 내 수술로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며 "보이지 않는 곳이라 콤플렉스가 적을 것 같지만 유행에 민감한 젊은 층에게는 고민되는 사안일 수 있다. 따라서 콤플렉스를 해결하고 자신감을 찾을 수 있다면 성형을 고려할 만하다"고 전했다.

이기영 기자  kjh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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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http://www.sjpo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