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의 신체적 변화는 많은 여성들의 걱정거리다. 이에 요즘 여성들은 출산 후 본연의 몸매를 되찾기 위한 고민이 많다. 그 중 대표적인 신체적 변화는 가슴과 복부 처짐 현상이다.

그 중 가슴이 처지는 현상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수유 중에는 유선 조직이 발달해 일시적으로 가슴이 커지지만 수유가 끝나면 유선 조직이 수축해 볼륨이 줄고 탄력이 떨어져 작고 처진 가슴으로 변하게 되고 유두가 가슴 중앙보다 아래를 향하는 유방하수증이 나타나면서 가슴 아래에 주름이 생기는 경우도 발생하게 된다.

가슴 처짐은 처짐의 정도에 따라 수술 방법과 교정 방법이 다르다. 가슴 밑 주름을 기준으로 유두가 밑 주름 보다 위에 있으면 보형물을 넣어 가슴 확대를 통해 교정하고 유두가 밑 주름 수준으로 처져 있을 경우에는 유륜을 절개해 가슴을 올려준다. 이 때 보형물을 넣어 가슴확대술을 병행한다면 가슴이 더 올라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유륜 흉터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옅어지고 유두가 밑 주름보다 3cm 이상 처진 경우에는 유륜 둘레 흉터만으로 수술을 할 수 있지만 수직흉터를 만들며 가슴을 올리는 것이 좋다. 흉터와 개선도에 따라 수술법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출산 후 늘어진 뱃살의 경우는 단순히 지방흡입만으로는 개선이 되지 않고 처짐이 심한 경우엔 복부 성형을 함께 시행할 필요도 있다. 복부 성형수술은 지방흡입이 이뤄진 후 늘어진 피부를 측정해 절제해 잘라내는 방식으로 팬티라인 안으로 절제가 이뤄지기 때문에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

수술 진행 시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마취과 의료진의 협진 여부를 상세히 확인하고 수술 경험이 풍부한 성형외과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거쳐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않길 바란다.

(도움말: 제니스성형외과 정영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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