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코성형 높이보다 얼굴 조화로움이 중요

(아시아뉴스통신=최석환 기자)

직장인 김민선씨(25.울산)는 올 추석연휴 동안 자신을 위한 투자를 하기로 했다, 평소 낮은 콧대가 콤플렉스여서 대체공휴일이 있는 이번 연휴를 이용해 코 성형을 결심한 것이다.

 김 씨는 “낮은 콧대 때문에 늘 외모에 자신감이 없어 코성형을 고민해왔는데 대체 휴일이 있는 이번 연휴는 회복 기간도 충분할 것 같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민족대명절 추석을 맞아 김 씨와 같이 외모 개선을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성형외과 개원가에 따르면 명절 연휴 기간 동안 코와 눈 성형 문의는 평소보다 2배 이상 많다.

 눈과 코성형은 비교적 적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 전체적인 인상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어 인기다. 시원하면서 균형 잡힌 눈은 면접에서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으며, 얼굴 중앙에 위치한 코는 첫인상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이들 성형을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눈과 코를 비롯한 사람의 얼굴은 피부와 근육, 지방 등 여러 조직이 복잡하게 구성돼있으며, 개개인마다 모양과 구조가 다르기 때문이다.

 만족스러운 성형수술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수술 방법을 선택해 전체적인 얼굴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울산 제니스성형외과 정영원 원장은 “눈과 코성형은 전체적인 얼굴 라인과 눈과 코의 모양, 위치를 고려해 자연스럽게 수술해야 한다”며 “눈과 코는 기능에도 무리가 가지 않도록 기능적인 요소들을 꼼꼼히 따져보며 수술하기 때문에 경험이 풍부한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맡겨야 하며, 선택한 병원에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지 여부도 확인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기사원문 : http://www.anewsa.com/detail.php?number=894848&thread=10r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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