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를 앞두고 새로운 이미지를 준비하기 위해 성형 수술을 고려하는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필러와 보톡스 등 간단한 쁘띠성형에서부터 눈과 코 성형수술 등 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수술이 인기다.

실제로 성형외과 업계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원하는 성형부위'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1순위로 눈 성형을 꼽았고, 다음이 코 성형이었다. 이 중에는 눈과 코를 동시에 하고 싶다는 학생들도 상당수였다.

또 학생들이 여유롭게 성형을 할 수 있는 기간은 방학밖에 없기 때문에 방학기간인 1월부터 2월까지 성형외과마다 학생들의 문의가 봇물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눈 성형은 쌍꺼풀뿐만 아니라 눈매를 더욱 크고 시원하게 만드는 앞트임, 뒤트임, 눈 밑 애교살 교정도 인기를 얻고 있다.

쌍꺼풀 수술은 크게 매몰법과 절개법 두 가지로 나뉘는데, 이 두 성형법을 적절히 섞은 부분절개법도 있다. 매몰법은 절개를 하지 않아 부기가 빨리 빠지고 흉터가 남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으며, 절개법은 쌍꺼풀 풀림 현상 걱정 없이 주름살과 지방제거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코 성형 역시 과거에는 콧대를 오뚝하게 세우는 게 대세였지만, 최근에는 코끝이 적당히 둥근 버선코 모양이 유행하고 있다.

이들 눈과 코 성형 수술은 환자 개개인의 외모에 맞는 디자인으로 수술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경험이 적은 의료진에게 수술을 맡길 경우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울산 제니스성형외과 정영원 원장은 "눈과 코 성형은 자신의 얼굴형에 맞는 자연스러운 디자인으로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병원의 규모와 전문의의 경력, 마취과 전문의 상주 등에 대해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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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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