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

서구화된 식생활이 보편화됨에 따라 여자처럼 가슴이 나오는 여성형유방증(여유증)으로 말 못할 고민을 가지고 있는 남성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여름철 얇아진 옷차림으로 일상생활에서까지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성형유방증은 특별한 원인 없이 생기거나 비만에 의한 발생, 호르몬 불균형 또는 신장, 갑상선, 부신, 간 등과 같은 신체장애의 이상,

여러 약물 복용에 의해 발생한다.

여성형 유방증은 가슴이 나오는 것에 그치지 않고, 유륜의 색이 짙어지고 유륜 영역이 커지며, 유두가 튀어나오는 등 다소 심각한

증상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는 자존감 하락, 안정적인 정서 유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 우울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여성형 유방증 수술은 지방조직과 유선조직을 같이 제거하는 것이 좋다. 지방만 제거하면 유선조직이 남아 재발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유륜 최소절개를 통해 수술 후 흉터를 줄여 수술 후 만족감뿐만 아니라, 빠른 일상 복귀도 가능하다.

여유증은 유선조직의 양과 유두의 발달 및 처짐 정도에 따라 4가지 사이먼 등급(I, IIa, IIb, III)으로 나뉜다.

2019년 1월1일부터 초음파 검진을 통해 유선조직 증식이 확인되고 사이먼분류법에 따라 Grade 2 이상의 여유증에 대해서는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여성형 유방증의 정확한 치료방법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수술 전 유선조직의 양과 지방의 양을 정확히 알 수 있는

초음파 진단이 필요하다. 안전한 마취 시스템과 여유증 수술 경험과 전문지식을 갖춘 병원을 통해 수술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울산 제니스 성형외과의원 조성진 원장